  백락일고(伯樂一顧) |
출전(出典) : 전국책(戰國策) 명마(名馬)가 백락(伯樂)을 만나 세상에 알려진 것과 같이 현자(賢者)r 지우(知遇)를 받음을 비유한다. 또는 백락(伯樂)이 한 번 뒤를 돌아보므로 인해서 값이 올라가므로 전문가가 인정해 주면 값어치가 올라감을 일컫는 말. 소대(蘇代)가 제왕을 만나기 전의 일이다. 그는 왕의 신임을 얻고 있던 순우곤을 먼저 찾아가 부탁하였다 "준마(駿馬)를 팔려고 하는 자가 있습니다. 사흘 동안이나 저자 거리에 있었으나 아무도 사주려하지 않자 사나이는 생각하다 못해 백락(伯樂)을 찾아가서 부탁했습니다. '준마(駿馬)를 팔려고 사흘이나 시장에 서있었습니다만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부디 선생님께서 내 말 주위를 빙빙 돌다가 떠날 때에 한 번만 힐끗 동아보고 가주지 않겠습니까?' 백락(伯樂)은 부탁대로 그 말 주위를 빙빙 돌며 힐끗힐끗 돌아보았고 떠날 때에는 다시 한 번 돌아보았습니다. 그러자 말의 값은 일약 10배가 뛰어 올랐다고 합니다. 나는 이 사나이의 준마(駿馬)에 필적하는 계책으로 진왕을 알현(謁見)하고자 하는데 부디 나의 백락(伯樂)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하였다. 순우곤은 "알겠습니다."하고 곧 입궐하여 소대(蘇代)를 추천하였다. 제왕은 소대(蘇代)를 만나 이야기해보고는 그의 뛰어난 재주에 크게 기뻐하였다. [참고(參考)] 世有伯樂한 然後에 有千里馬니 千里馬는 常有로되 而伯樂은 不常有라. (세상에 백락이 있은 연후에 천리마가 있으니 천리마는 항상 있되 이를 알아보는 백락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주] 1) 蘇代(소대)-춘추시대(春秋時代)의 사상가인 소진(蘇秦)의 동생. 2) 伯樂(백락)-춘추시대(春秋時代) 말을 잘 감정하기로 유명하던 시람. 3) 然後(연후)-그런 후에 4) 不常(불상)-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부분 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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