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후장상영우종호(王侯將相寧有種乎) |
[출전] 사기(史記) 왕족과 장수 재상이 어찌 씨앗이 따로 있겠느냐? 모든 사람은 자기의 재분(才分)과 노력(努力)에 의하여 왕후장상(王侯將相)도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인간은 누구나 평등(平等)한 존재라는 말. 중국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의 뒤를 이은 2세 황제는 시황제와 같은 재능이나 포부도 없이 오로지 잔인 포악한 정치만을 일삼았다. 진왕조의 모순(矛盾)은 갈수록 더해져 반란의 불씨를 안은 채 내연하고 있었다. 시황제가 죽은 다음해 하남성 사람 진승과 양하 사람 오광 등 9백여 명이 어양으로 징용되어 가고 있었다. 만리장성을 쌓는 일과 변방의 수비 임무를 위한 것이었다. 이때 진승과 오광이 둔장(屯長-인솔 대장 밑에 일행을 보살피는 역)을 맡게 되었는데 때마침 큰 장마가 계속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서 그들은 예정된 날짜까지 도착할 수 없게 되었다. 당시 진나라는 법이 엄하여 기일 내에 도착하지 않으면 모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참형(斬刑)을 당하게 되어 있었다. 이때 오광이 인솔 책임자를 설득하였다. "어양에 가서 개죽음을 당하느니 모두 마음을 합쳐 살 방법을 찾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나 대장은 술이 곤드레만드레되어 오광을 후려치는 것이었다. 이때 진승이 나서며 대장의 허리춤에 있던 칼을 빼내어 큰소리로 외쳤다. "우리들은 모두 기한을 어겨 이제 곧 죽을 처지에 이르렀다. 어차피 죽을 바엔 한번 보람있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왕후(王侯)와 장상(將相)이 어찌 씨가 따로 있을 것이냐? 우리도 한번 하면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고는 인솔 대장을 제압하고 난을 일으켰으니 이 사건으로 진나라 멸망의 불씨가 지펴진 것이다. [원문] 公等失期하니 法當斬이라. 壯士不死則已어니와 士則擧大名이니 王侯將相寧有種乎아. (그대들은 이미 시기를 놓쳤으니 법대로면 마땅히 참수감이오. 장사가 죽지 않으면 그만이거니와 죽으면 곧 크게 이름을 들지라. 왕과 제후와 장수와 재상이 어찌 씨가 따로 있을 것인가?) [주] 1) 王侯將相(왕후장사) : 왕, 제후, 장수, 정승 2) 寧-乎(영-호) : 어찌 -하겠는가?(반어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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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지구(喪家之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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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편삼절(韋編三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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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수자천(毛遂自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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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切齒腐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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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지탄(비肉之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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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교(水魚之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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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유골(顔筋柳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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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유환(養虎遺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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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장상영우종호(王侯將相寧有種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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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연기(煮豆燃l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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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후계(前覆後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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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저지와(井底之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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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종칠금(七縱七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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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군지장불어병(敗軍之將不語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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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군지장불어용(敗軍之將不語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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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結草報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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