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슬상화(琴瑟相和) |
琴(거문고 금) 瑟(비파 슬) 相(서로 상) 和(화할 화) [동의어] 금슬지락(琴瑟之樂) 거문고와 비파의 조화로운 화음처럼 부부 사이가 정답고 화목한 것을 이르는 말. 거문고와 큰거문고가 서로 화음이 잘 어울려 연주되듯이 금실이 좋은 부부를 가리킨다. 부부 사이의 다정하고 화목한 즐거움을 나타내는 금슬지락(琴瑟之樂) 또는 금실지락과 같은 뜻이다. 《시경》 〈소아(小雅)〉 상체편(常棣篇)에는 집안의 화합을 읊은 다음 내용이 나온다. 아내와 자식이 화합하는 것이[妻子好合] 거문고와 비파를 연주하는 것과 같으며[如鼓琴瑟] 형제가 모두 화합하여[兄弟歸翕] 화락하고 즐겁다[和樂且湛] 또한 《시경》 〈국풍(國風)〉 관저편(關雎篇)에는 요조숙녀를 아내로 맞아 다정하게 지내고 싶다는 다음 구절이 실려 있다. 들쭉날쭉한 마름풀을[參差荇茶] 좌우로 헤치며 캐는구나[左右采之] 얌전하고 정숙한 숙녀를[窈窕淑女] 거문고와 비파처럼 벗하고 싶다[琴瑟友之] 거문고 소리와 비파 소리의 화음이 서로 잘 맞는 것처럼 사이좋은 부부를 말한다. 거문고와 비파를 탈 때 음률이 화합하듯이 부부 사이의 화평과 즐거움, 부부의 정이 좋아 서로 화합하는 부부관계를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詩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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