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매골(千金買骨)
千(일천 천) 金(쇠 금) 買(살 매) 骨(뼈 골)
천금(千金)을 주고 죽은 말의 뼈를 사다. 곧 걸출한 인재를 구하려면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말.
옛날 어떤 임금이 천금(天金)으로 천리마(千里馬)를 구하였는데 삼년이 지나도록 구하지 못했다. 그러자 궁중의 어떤 내시가 임금에게 말했다. “제가 구해 보겠습니다.” 임금이 그를 보낸 지 삼 개월 만에 과연 천리마를 구했으나 말은 이미 죽어 있었다. 내시는 죽은 말의 머리를 오백금(五百金)을 주고 사서는 돌아와 임금에게 바쳤다. 임금은 화가 나서 말했다. “내가 찾는 것은 살아있는 말이거늘 죽은 말을 어디에다 쓰려고 오백금(五百金)이나 주어 버렸느냐?” 이에 내시가 대답하여 말했다. “죽은 말도 오히려 오백금(五百金)에 사는데 하물며 살아있는 말에 있어서 이겠습니까?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임금께서 필히 높은 금액으로 말을 살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니 이제 천리마가 임금님께로 올 것입니다.” 그 후 채 일 년도 되지 않아 천리마를 세 마리나 구했다고 한다.
[출전] <戰國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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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매골(千金買骨)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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