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여만리장성(壞汝萬里長城) |
壞(무너질 괴) 汝(너 여) 萬(일만 만) 里(마을 리) 長(긴 장) 城(재 성) 원래 스스로 만리장성을 허물어 버린다는 뜻에서 생긴 말로 어리석은 생각에서 일을 그르치게 한다는 뜻. 《송서(宋書)》 <단도제전(檀道濟傳)>에 나오는 말인데, 송나라와 위(魏)나라가 서로 대치하고 있을 때, 송나라의 중신인 단도제(檀道濟)의 위세가 너무도 당당하여 아무도 그를 넘보지 못하였다. 권신(權臣)과 왕족들이 이를 시기하여 왕명이라 사칭하고 그를 궁중으로 불러들여 죽이려 할 때 그는 머리에 쓰고 있던 건을 내동댕이치며 “너의 만리장성을 스스로 허문단 말이냐(壞汝萬里長城)!” 하고 외쳤다. 과연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위나라 사람들은 “이제 두려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하며 계속 남쪽을 침범하였다. 조선시대(朝鮮時代)에도 국경을 철통같이 지키던 평안감사 박엽(朴燁)을 인조(仁祖)가 죽였을 때 ‘괴여만리장성(壞汝萬里長城)’이라고 통탄한 사람이 있었다. 과연 박엽(朴燁)이 있는 동안은 감히 압록강을 건너오지 못하던 청나라가 그가 죽었다는 말을 듣자 자주 압록강을 넘어왔고, 마침내 병자호란이 일어나 인조는 청나라의 용골대(龍骨大) 앞에 무릎을 꿇는 치욕을 당해야만 했다. 이때 용골대가 “이제 박엽(朴燁)을 죽인 것이 후회되겠지?” 하고 호통을 쳤다 한다. [출전]《宋書》<檀道濟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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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여만리장성(壞汝萬里長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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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룡득수(蛟龍得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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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투호탈(巧偸豪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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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우지국사보지(國士遇之國士報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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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척(跼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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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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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구삼십년(一狐裘三十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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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천일(一醉千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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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천리(一瀉千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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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자삼우(益者三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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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마심원(意馬心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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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련황망(流連荒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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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녀제희(越女齊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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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후취월(猿猴取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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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등선(羽化登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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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쇄(玉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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