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문졸속(兵聞拙速) |
兵(군사 병) 聞(들을 문) 拙(졸할 졸) 速(빠를 속) 전쟁은 졸렬하여도 빨리 끝내야 한다는 뜻. 춘추전국시대의 병법가 손자는, 전쟁은 지구전이 아닌 속전속결로 결판을 내야 한다고 하였다. 손자가 속전속결을 주장한 이유는 지구전을 치를 때의 폐단을 명확히 알기 때문이다. 지구전의 폐단을 손자는 《손자》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수레 천 대, 병사 수십만, 수십만 병사의 식량 등이 소요되는 대규모 전쟁을 치르려면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이런 전쟁에서 비록 승리하더라도 장기전은 병사들을 피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기도 떨어뜨린다. 또한 병사들을 계속 전쟁터에 머물게 하면 국가의 재정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것이다. 병사들이 곤궁에 빠져 있고, 사기 또한 저하된 상태에서 공격하면 실패하기 쉽다. 실패한 공격은 곧 국력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주변 국가의 공격을 받아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으며, 결국 아무리 지혜로운 군사전략가 또는 정치가가 등장하여도 사태를 수습하지 못한다.” 그래서 손자는 짧은 기간에 모든 전력을 한 곳에 모아 싸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싸움이라고 주장하였다. 병문졸속은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 적군뿐만 아니라 아군의 인적, 물적인 피해도 만만치 않으므로 빨리 끝내면 끝낼수록 좋다는 뜻이다. 세계 현대사에서 장기전의 폐단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 주는 전쟁이 베트남전쟁이다. 베트남전쟁은 약 20년 동안 지속되었고, 인적 피해는 사망자 약 120만 명, 부상자 300~400만 명이었다. 대표적인 속전속결식의 전쟁은 걸프전쟁이다. [출전]《孫子》〈作戰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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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안시(白眼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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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白日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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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백승(百戰百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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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지세(伯仲之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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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百尺竿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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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졸속(兵聞拙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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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입고황(病入膏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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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腹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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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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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불수(覆水不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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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駙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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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扶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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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중지어(釜中之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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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형청죄(負荊請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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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뇌동(附和雷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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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서갱유(焚書坑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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